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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이름은 수입니다. 저는 현재 독일 중서부에 위치한 아주 작은 마을 게르바흐(Gerbach)에 동남부에 위치한 대학 도시 바이로이트(Bayreuth) 중동부에 위치한 할레(Halle an der Saale : 잘레 강에 있는 할레. 독일 다른 주에도 할레라는 도시가 있기 때문에 구분해서 이렇게 쓴답니다.)에 살고 있습니다. 이곳, My-ecoLife에서 제 경험을 바탕으로 생태적인 삶, 삶의 방식에 대해 얘기하고 또 그 경험들을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누고자 블로그를 시작합니다. 저는 2001년 가을부터 생태적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제가 걸어온 '생태적인 삶을 향한 발걸음'은 다음과 같습니다.


생태적인 삶을 향한 내 첫 걸음

생태적인 삶을 향한 제 첫 걸음헬레나 노르베르 호지(Helena Norberg Hodge) 여사가 쓴 "오래된 미래-라다크로부터 배운다"는 책을 읽으면서 시작됩니다. 실은 이 책을 읽고 서평쓰기가 대학 신입생(2000년) 시절 첫학기에 들었던 수업(대학 국어 작문)의 첫 제출 과제였습니다.
우연치 않게 읽게 된 그 책으로 인해 사회 생태적인 문제들에 대해 비로소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2001년 여름, 국제 워크 캠프 참석차 독일로 가던 길에서 헬렌 니어링(Helen Nearing) 여사를 만나게 되었고,(실제로가 아닌,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와 같은 책을 통해서) 니어링 부부가 살았던 것과 같은 삶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캠프는 "외코 젠트룸"(Oeko-Zentrum ; 우리말로 옮긴다면 : 생태 센터)이라는 독일 단체에서 개최하였는데, 그곳에서 저는 사회 정의, 핵 발전 문제, 퍼머컬쳐(permaculture)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또 생태적인 이유로 채식인이 된 사람들도 알게 되었는데, 그 때까지만 해도 채식은 스님들처럼 종교적인 이유가 있는 사람들이나 아니면 심각한 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하는 거라고 막연히 구분지어 생각해 왔던 내게 생태적인 이유를 들어 채식을 하고 있다는 그들의 말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캠프에서 겪게 된 일들,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 그리고 그들과 나눈 이야기들 모두가 제가 후에 생태, 환경에 관한 문제들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되었고, 또 소위 ecoLife(생태적인 삶)란 흐름에 함께 하도록 동기를 부여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생태적인 삶을 향한 세번째이자 진정한 걸음으로 완전 채식인(Vegan)으로 살기로 결심했습니다.

생태적인 삶을 향한 다음 걸음으로 다음 세가지를 염두에 두고 실천하고자 했습니다.

- 생태적인 재료와 방법을 사용한 작업하기(당시 제가 조소를 공부하던 미대생이었기 때문에).
- 건강은 물론이고, 환경적인 측면에서 채식에 관한 자료 수집.
- 일상 생활에서 하루하루 점점 더 생태적으로 살아가기.

제 최근의 생태적인 삶을 향한 발걸음
2005-2007년 까지 | 퍼머컬쳐를 이용해, 퍼머컬쳐 가든에서 일하는 것이었습니다.  퍼머컬쳐란 생태적인 대안 농업의 하나인데, 2005년 독일에 온 이후, 지난 3년간 중점적으로 이와 관련해 일해 왔습니다.


2008-2009년 까지 |거주상의 문제로 직접 자연에 발을 딛고 살진 못했지만, 자연 속에서 살지 못하는, 도시민의 삶속에서도 소소한 일상을 생태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노력을-냉장고 없이 살기, 사용한 물을 여러모로 다시 사용하기, 그리고 자연에서 과일 수확하기 등의- 기울였습니다.

2009년-지금까지 | 드디어 갖게 된, 집에 딸린 정식 텃밭을 계기로 먹을 거리의 자급자족을 부족하나마 실천하고 있습니다. 텃밭에는 Terra Preta 비숫한 퇴비(Biochar, Terra preta similar substance)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Terra Preta란 검은 흙이란 뜻의, 오래전 아마존에 살던 인디언들이 사용한 비옥한 토양을 말합니다.



마지막 수정: 2011-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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